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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맛집

[마라탕맛집] 매운음식이 땡기는날엔? 신논현 강남 마라전골 천진영감(위치/3-4인분/옥수수튀김)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중국음식이 종종 땡기곤 합니다!!

한달에 2번은 마라탕을 먹어줘야 직성이 풀리는....... 게다가 매운것까지 좋아하니 마라탕은 사랑입니다. :)

 

그동안 친구들이랑 3번은 가본것 같은데, 강남 신논현역 쪽에 마라전골을 파는 곳이 있길래 가보았습니다.

요즘 우리에게 익숙한건 큰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마라탕"일텐데, 마라전골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습니다.

바로! 앞에서 끓여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식은거 안좋아하시는분들, 국물이나 찌개는 무조건 뜨겁게 먹어야한다! 하시는 분들은 신논현역 마라전골집 천진영감에 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분위기 자체가 우리나라 일반 음식점 같지는 않습니다.

홍콩/중국영화 사진들이 붙어있고 붙여놓은 신문지도 옛날 신문지로 해놔서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색다른느낌!!

 

 

 

 

주문을 하고나면 마장소스를 한명씩 주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조합을 해서 주십니다.

 마장에 참기름, 파, 마늘정도? 들어간것 같습니다.

저는 훠궈든, 마라탕이든, 마라샹궈든... 저 마장소스 먹는맛에 먹거든요..! 그래서 소스가 매우 중요함!

 

천진영감 마장소스는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 참을수 없었던 저희는 일단 술부터 먹었습니다. ^^!

요즘 대세인 참이슬 진로는 여기에 없길래 처음처럼을 시켰는데 얼린걸 주셔서 첨엔 슬러시로 먹다가 안되겠다싶어서 안얼은걸로 다시시켰습니다.

(어짜피 2병이상은 먹을테니까요 ^^)

 

 

 

드디어 마라전골이 나왔습니다.

1-2인분과 3-4인분이 있는데 3-4인분 시킨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홍탕과 백탕? 으로 시킬수 있었던것 같아요.

매운맛정도도 선택할수 있는데 한국사람, 유학생, 천진사람, 사천사람 이렇게 나뉩니다.

이전에 왔던 친구들은 매운걸 잘못먹어서 한국사람, 유학생으로 먹어봤었는데 천진사람으로 시킨건 처음이었습니다.!

고수도 함께나오니까 안먹는분들은 고수 나중에 빼서 드시면 될것같습니다.

 

 

너무 영롱하지 않나요... 진짜 완전 jmt 였습니다..

제친구들은 천진사람 맵기정도는 좀 많이 매웠나보더라구요..!

여기서 맛을 중화시키라고 생크림도 주니까 너무 맵다싶으시면 국물에 생크림 조금 섞어 드시면 덜맵습니다.

 

그리고 천진영감의 또다른 시그니쳐메뉴인 옥수수튀김도 시켰는데 매운맛도 중화시켜주고 하나하나씹어먹는 맛이있었습니다.ㅎㅎ(마라전골먹느라 나중에 남겨서 싸왔어욤..ㅎ)

 

 

 

그리고 당면은 추가주문했는데...! 나중에 또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역시 콴펀은 행복이고 사랑입니다..♥

 

 

지글지글 보글보글 진짜 포스팅 쓰면서 또 먹고싶네요.. 츄릅...

 

 

저희가 도착했을땐 7시쯤이었는데 두테이블정도 남아있었거든요, 다먹고 8시쯤되니까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역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인것 같으니 늦지않게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항상 강남역에서 걸어왔었는데 신논현역에서 가면 5분정도밖에 안걸립니다! 대신 가파른 언덕을 한번 거쳐야 하니 잘 선택하셔서 가시기 바랍니다.

마라탕 중국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신논현역 천진영감 마라전골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강추입니다!